이번엔 좀 긴 일상 고백을 해볼까요.
아기다리고기다리던12월입니다!
라고 하기에는 늦었지만 기말고사 기간인 저에게는 아직도 12월은 제대로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OTL
음... 한해의 마지막 달로서 역시 의미를 갖는다랄까 한해를 반성해보기도 하고 다음해를 기대해보기도 하고 여러모로 두근두근의 한달입니다만, 망할 기말고사....
아니 이게 아니라, 이번달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많지만, 저에게는 대학 첫 학기 이후의 방학이라는 데에서 특히 매우 마음 깊이 와닿는군요.
별로 후회할 일도 없고 딱히 너무 잘했다라고 할 그런 일도 없이 무사태평하고 순조롭게 지내왔습니다만, 뭐 이번 12월달에는 또 그렇지도 못할게, 그녀가 돌아왔습니다.
이제와서 고백하지만, 저에게는 좋아하는 여성분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영국에 유학을 가있고 이름은 린이죠.
.... 여기까지만 말하면 완전히 정신병자 취급을 받겠지만 진짜에요 ㅡㅡ;;;;
어쩐 우연에선진 모르겠지만 그런 상황입니다. 덜덜덜. 랄까 고등학교 때부터 좋은 사이였고 영국 떠나기 바로 얼마 전부터 좋아했던 것입니다만 뭐 그냥 그저그렇게 끝났지만... 불과 1주일 정도 전에 방학이라 그녀가 돌아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12월달은 한번 폭풍이 몰아칠... 리가(...) 어쨋든 그녀와 만나는 걸 잔뜩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전 아직 집에 돌아가려면 5일 정도의 기간이 있군요. 앍 기말고사 빨리 안 끝나냐 ㅠ.ㅠ
오늘의 이야기 첫번째는 이것으로 종료.
네, 두번째 이야기도 있습니다.
사실 새로운 친구, 그것도 여성친구를 사귀는데는 매우 서투른 뱅어포입니다. 고등학교 땐 한 3년 정도 같이 지내보고 나서야 친구들이 상당히 많아진 거지, 대학 와서는 어쨋든 같은 기숙사 층 애들을 제외하고는 그렇게까지 친한 친구는 몇 없습니다. 기숙사 바깥의 친구들은 대부분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지만, 그 애들을 제외하고 친한 애가 딱 두명 있습니다. 한명은 같이 공대생인 녀석.. 이지만 다섯 층 아래에 사는 애니 얘도 뭐 결국엔 기숙사 친구군요.
그리고 다른 한명이 거의 뭐 유일한 여성친구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이 여자 이름도 린입니다.(철자는 다르지만)
게다가 좋아해욧! 분명 영국린을 좋아하지 않았었다면 이 린을 좋아했었을 수도요!(엉?)
뭐랄까 나름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어차피 영국린은 "영국"린, 방학마다 밖에 못 본다. 반면에 이 린과는 전공도 비슷한 분야고 어쨋든 학교에서 마주칠 일도 많고 무엇보다 집이 의외로 가까워서 방학 때도 만날 수 있는데!? 라는 식으로요
그리고 이런 고민도 해봤습니다...
나는 린 변태냐, 페티쉬냐, 도대체 뭐냐 OTL
색욕마녀 숭배소를 차린지 어언 4년이 다 되가는 와중에 뱅어포는 자신의 정신상태를 매우 의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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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14 뱅어포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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